감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여행에서도 특별함과 트렌드를 찾습니다.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사진 한 장에도 분위기와 스토리를 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전국에는 수많은 핫플레이스와 포토존이 생겨났습니다. 본 글에서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를 중심으로 SNS에서 주목받는 포토존, 감성 카페, 축제 현장을 지역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SNS 핫플 – MZ세대가 찾는 감성 충만 명소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인증샷’ 중심의 감성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성수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감각적인 카페, 갤러리, 수제 굿즈샵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은 ‘힙’한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SNS에서 연일 화제를 모읍니다. 성수연방, 대림창고, 무신사테라스 등은 이미 MZ세대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며 방문 필수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해리단길 역시 SNS를 장악한 대표 핫플입니다. 해운대와 인접한 작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카페, 수공예 상점,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공간들이 몰려 있어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는 조명과 배경이 어우러져 완벽한 포토존이 되며, 연인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경주의 황리단길도 빠질 수 없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지역은 한옥을 개조한 카페, 북카페, 한복 체험 공간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리단길에서는 한복을 입고 카페를 방문하거나 야경 속 포토존에서 감성 사진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의 협재 해변, 전주의 객리단길, 대구의 김광석 거리 등은 SNS상에서 ‘가봐야 할 여행지’로 자주 언급되는 곳들로, MZ세대의 여행 패턴을 고려해 꾸며진 포토존과 감성적 요소가 풍부하게 녹아 있는 명소입니다.
지역 축제 – 트렌드에 맞춘 MZ세대형 행사
전통적인 축제도 이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역 행사에서 벗어나, 참여형 콘텐츠, SNS 공유 이벤트, 라이브 공연, 푸드트럭 마켓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대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서울의 밤도깨비야시장은 전통적인 재래시장과 달리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페스티벌, 라이브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이 함께 어우러져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MZ세대의 축제 대표 주자입니다.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뿐 아니라 SNS 포토월, 아트월, 페스티벌 한정 굿즈 등 SNS 콘텐츠를 위한 요소들이 풍성해 참여 자체가 곧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부산 불꽃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서, 음악과 불꽃의 퍼포먼스, 미디어 파사드 쇼, SNS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축제 참여의 재미를 더합니다.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주변 카페와 루프탑은 사전 예약 필수일 만큼 인기이며, 이 장소에서 찍는 사진은 SNS에서 수많은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됩니다. 최근 떠오르는 여수 낭만버스킹 축제나 양양 서핑 페스티벌도 M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젊은 감각을 접목해 ‘즐기고 찍고 공유하는’ 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포토존 가득 – 인생샷 명소 BEST 지역 추천
MZ세대에게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인생샷'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를 겨냥해 많은 관광지와 지자체에서는 감각적인 포토존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의 의림지 솔밭길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풍경과 함께 나무 데크를 따라 감성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바다와 커피, 인테리어가 감각적인 카페들이 어우러진 대표적 포토존 명소입니다.
특히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창가에 앉아 찍는 사진은 SNS 피드에 감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M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입니다. 남해 독일마을은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독특한 건축양식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절마다 다른 색의 꽃과 조경이 꾸며져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양양 서피비치는 서핑은 물론, 해변의 자유로운 분위기, 보헤미안 스타일의 조형물과 감성 조명들이 어우러져 자유롭고 감각적인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용머리해안과 산굼부리는 제주의 자연과 독특한 지형을 배경으로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장소로 SNS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MZ세대는 여행을 통해 일상을 탈출하고, 감성과 취향을 표현하며, SNS 속 나를 기록합니다. 이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이자 경험입니다. 이번 여행, 당신만의 감성과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핫플과 축제, 포토존을 찾아 떠나보세요. 지금 바로 ‘좋아요’를 부르는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